옛날 신문 기사 찾는 법, 연도별로 어느 사이트에서 보나
부모님이 태어난 날의 신문을 보고 싶거나, 1980년대에 있었던 사건 기사를 과제에 인용해야 할 때 포털 검색창에 넣어 보면 원하는 결과가 잘 나오지 않습니다. 옛날 신문 기사는 찾는 연도에 따라 들어갈 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1990년 이후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 1920년대부터 1999년까지의 신문 지면은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1883년부터 1960년대 사이의 신문은 국립중앙도서관의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에서 찾는 쪽이 빠릅니다.
찾는 연도를 먼저 정하면 사이트가 정해집니다
과거 기사 검색 서비스는 저마다 모아 둔 시기가 다릅니다. 빅카인즈는 1990년 이후 뉴스만 제공하고,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는 개화기부터 1960년대까지의 신문이 중심입니다. 그래서 “언제 기사인지”를 대략이라도 알고 시작하면 헛걸음이 줄어듭니다.
| 기사 시기 | 먼저 볼 곳 | 운영 | 이럴 때 맞습니다 |
|---|---|---|---|
| 1990년 ~ 현재 | 빅카인즈(bigkinds.or.kr) | 한국언론진흥재단 | 같은 사건을 여러 언론사가 어떻게 보도했는지 기간을 정해 모아 볼 때 |
| 1920년대 ~ 1999년 |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 네이버 | 특정 날짜에 나온 신문 지면을 당시 모습 그대로 보고 싶을 때 |
| 1883년 ~ 1960년대 |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nl.go.kr/newspaper) | 국립중앙도서관 | 개화기·일제강점기·해방 전후 신문이나 지금은 없어진 신문을 찾을 때 |
| 위에 없는 매체 |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 | 각 언론사 | 빅카인즈 수집 대상이 아니거나 1990년 이전 기사가 필요할 때 |
1990년대는 빅카인즈와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가 겹치는 구간입니다. 기사 문장을 검색해 여러 매체를 비교하려면 빅카인즈가, 그날 1면에 무엇이 실렸는지 지면째로 보려면 뉴스 라이브러리가 편합니다.
빅카인즈에서 1990년 이후 기사를 검색하는 순서
빅카인즈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뉴스 검색·분석 서비스로, 빅카인즈 소개 페이지에 따르면 1990년부터 지금까지 104개 언론사의 기사를 모아 두었습니다. 회원가입 없이 무료로 검색할 수 있고, 로그인하면 관심 뉴스 저장 같은 기능이 더해집니다.
1999년 이전 지면은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는 기사 텍스트만 보여 주는 대신 당시 인쇄된 신문 지면을 이미지로 보여 줍니다. 기사 옆에 실린 광고, 사진, 만평까지 함께 보이기 때문에 “그해 그날 신문”을 보고 싶을 때 쓰기 좋습니다. 날짜를 골라 지면을 넘겨 볼 수도 있고, 검색어로 기사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래된 지면일수록 한자를 섞어 썼고 띄어쓰기도 지금과 달라서, 검색어가 문자 인식 결과와 맞지 않으면 결과에 안 잡히는 일이 있습니다. 날짜를 알고 있다면 검색보다 그날 지면을 직접 넘겨 보는 편이 빠를 때가 많습니다. 제공되는 신문 목록은 바뀔 수 있으니 첫 화면에서 지금 볼 수 있는 신문을 확인하고 시작하세요.
개화기·일제강점기 옛날 신문 기사는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국립중앙도서관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는 1883년부터 1960년대까지 신문 108종의 기사 884만 건과 색인 1,647만 건을 제공합니다. 한성순보, 독립신문, 황성신문, 매일신보처럼 교과서에서 이름만 보던 신문을 원문으로 볼 수 있고, 해방 직후 잠깐 나왔다가 사라진 신문도 목록에 있습니다.
이 시기 기사는 제목부터 한자로 쓰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글로 검색해서 안 나오면 같은 단어를 한자로 바꿔 넣어 보고, 지명은 당시 이름으로 찾아야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서울 관련 기사라면 ‘경성’으로 검색해 보는 식입니다.
검색해도 기사가 안 나올 때 확인할 것
저녁에 일어난 일은 다음 날 신문에 실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억하는 날짜가 정확하지 않다면 앞뒤로 며칠씩 범위를 늘려 검색합니다.
옛 지명, 한자 표기, 지금과 다른 외래어 표기 때문에 검색에서 빠지는 기사가 있습니다. 같은 뜻의 다른 표기를 두세 개 시도해 봅니다.
빅카인즈에서 특정 신문이 검색되지 않으면 그 매체가 수집 대상인지, 언제부터 수집됐는지 확인합니다. 없다면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의 기사 검색을 이용합니다.
빅카인즈는 제공 기사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아 전재·복제·배포를 금한다고 안내합니다. 과제나 글에 쓸 때는 신문 이름, 발행일, 면을 함께 적어 두면 나중에 다시 찾기도 쉽습니다.
뉴스 사이트는 분야별로 비교해보세요
옛날 신문 기사가 아니라 오늘 나온 보도를 여러 매체에서 비교하려면 링크집의 뉴스 사이트모음에서 연합뉴스, KBS 뉴스, 네이버 뉴스, Google 뉴스 같은 언론사·뉴스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언론사 주소만 빠르게 확인하려면 전체 주소모음을, 검색·포털 서비스를 용도별로 고르려면 목적별 링크모음을 쓰면 됩니다. 검색어 하나로 원하는 자료를 좁히는 요령은 구글 검색 연산자 정리 글에 따로 모아 두었습니다.